체험단 협업, 원고 받기 전에 맞춰야 할 6가지
체험단을 운영할 때 “제품을 보내고 글을 받는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방문 일정이 바뀌거나 원고 수정 요청이 늘어나면, 서로 이해한 조건이 달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진행 전에 아래 여섯 가지를 한 장에 정리해 보세요.
1. 실제 체험인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소개인지 정하기
어떤 제품을 얼마나 사용하고 무엇을 확인할지 먼저 정합니다.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실제 사용 후기처럼 쓰지 않아야 합니다. 제공받은 자료의 설명과 작성자가 직접 확인한 경험도 구분해 주세요. 사업자가 원하는 칭찬을 작성자의 경험으로 바꾸는 방식은 피합니다.
2. 제공 내역과 비용의 경계를 적기
제품 제공, 원고료, 배송비, 방문 시 추가 주문, 동반인 비용, 반납 여부를 구분합니다. 정산 시점과 필요한 확인 자료도 함께 적어 두세요. “무료 체험”이라는 말만으로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서로 기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과 정산 정보는 당사자 사이에서 관리합니다.
3. 체험·제출·공개 일정을 나눠 정하기
방문일이나 배송일, 초안 제출일, 공개 예정일을 각각 적습니다. 제품 배송 지연이나 일정 변경이 생겼을 때 누구에게 언제 알릴지, 취소 시 제공품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합의해 주세요. 매장 직원에게는 방문 인원과 제공 범위 등 현장에서 필요한 항목을 전달합니다.
4. 대가 표시 문구를 원고 가이드에 넣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심사지침은 현금·제품 등 대가가 추천의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관계를 명확히 알리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처럼 문자 중심인 게시물은 제목 또는 본문 첫 부분에서 독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하도록 안내합니다. 단순히 “체험단”이라고 적는 것만으로 제공받은 대가가 분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 제공만 받는 상황이라면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한 뒤 작성했습니다”처럼 실제 관계에 맞는 문구를 준비합니다. 원고료도 받았다면 그 사실까지 알립니다. 예시 문구는 실제 제공 내역에 맞게 바꾸고, 모바일 화면에서도 표시가 잘 보이는지 확인하세요.
5. 사실 확인과 평가 수정을 구분하기
제품명, 운영시간, 사용 방법 등 틀린 사실을 고치는 절차를 정합니다. 수정 요청을 모아서 전달할 담당자와 확인 기한도 지정해 주세요. 작성자의 실제 경험이나 장단점 평가를 광고주의 의도대로 바꾸거나, 하지 않은 경험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공개 뒤 정보가 달라졌을 때 정정할 방법도 정해 두면 좋습니다.
6. 사진과 원고의 재사용 범위를 확인하기
작성자의 게시물 발행과 사업자의 재사용은 별도 항목으로 합의해 두세요. 매장 계정 공유, 상세페이지 삽입, 유료 광고 소재 사용을 구분하고, 사용할 기간과 편집 허용 범위도 적습니다. 사진 속 다른 사람이나 고객 정보가 드러나는 경우에는 공개 범위를 다시 확인합니다. 권한을 확인하지 못한 사진은 쓰지 않습니다.
당사자 확인표에는
체험 범위 / 제공 내역 / 추가 비용 / 일정과 취소 / 대가 표시 / 사실 확인 절차 / 재사용 범위
를 넣으면 됩니다. 채워지지 않은 항목부터 확인한 뒤 진행하세요. 이 확인표는 협업을 운영하기 위한 제안이며, 특정 노출 순위나 매출 성과를 약속하는 기준은 아닙니다.
근거: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2026년 6월 1일 시행본. 2026년 10월 2일 확인.
자동화 서비스 바로가기: https://www.hookpung.com/log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