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9일 마케팅 뉴스클리핑
1. 팀프레시 영업 중단에 ‘새벽배송’ 판도 재편
새벽배송 전문 물류사 팀프레시가 자금난으로 영업을 중단하자, 롯데글로벌로지스·넥스트마일·CJ대한통운 등이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롯데는 중소업체, 넥스트마일은 컬리 외 3자물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팀프레시 고객사들은 물량을 처리할 안정적 대체업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쿠팡, 지재권 신고로 GS샵·현대홈쇼핑 판매 중단
쿠팡에 입점한 GS샵과 현대홈쇼핑 상품 2000여 개가 지식재산권 침해 신고로 판매 중단됐다. 쿠팡은 소명 기회를 줬으나 회신이 없어 조치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자료 제출 시 계정 해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NS홈쇼핑도 지재권 위반 신고로 상품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가 소명 절차를 거쳐 재개됐다.
3. TV 중간광고, 전·후 광고보다 1.7배 더 집중
중간광고가 전·후 광고보다 평균 1.7배 이상 높은 노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드라마 중간광고는 예능보다도 두 배 가까운 효과를 나타냈다.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보다가 이탈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 AI 요약 도입한 구글, 독립 웹사이트 트래픽 70% 급감
구글이 검색 결과에 AI 요약 기능을 도입한 이후 독립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25개 출판사 등을 조사한 결과 AI 요약과 알고리즘 변경으로 트래픽 급감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업계는 콘텐츠 생태계 전반에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5. 조회수에 수십억… 지자체 유튜브 광고 실태 드러나
전국 17개 광역지자체가 3년간 유튜브 광고에 113억 원을 쏟아부으며, 조회수를 부풀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성과 달성을 위해 사설 업체를 통한 조작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 조회수의 77%가 광고 노출로 집계됐으며, 콘텐츠 자체 경쟁력보다는 조회수 성과에 치우친 행정이 문제로 지적된다.
6. 후기로 수익, 영상 보며 쇼핑… 네이버, 쇼핑 콘텐츠 생태계 확대
네이버가 제휴 마케팅 솔루션 쇼핑 커넥트와 쇼핑앱 내 ‘발견’ 탭을 통해 콘텐츠 기반 쇼핑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는 후기를 통해 수익을 얻고, 사용자는 영상 콘텐츠를 보며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전략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고도화하고 판매자의 마케팅 확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7. 뤼튼, 리워드 광고 강화… AI 쓰면 돈도 번다
뤼튼이 리워드 광고 기능 ‘혜택탭’을 도입해 사용자가 퀴즈, 출석 등으로 캐시를 얻고 네이버페이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AI 활용 경험이 광고 타깃 정밀도 향상에도 쓰이며, 향후 금융사와 협업도 검토 중이다. MAU 4000만 명 확보 후 금융 진출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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