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4일 마케팅 뉴스클리핑
1. Z세대는 왜 가격비교를 안 할까… 쇼핑은 ‘발견’이 핵심
Z세대는 가격 비교보다 인스타, 유튜브, 앱 콘텐츠에서 ‘발견한’ 상품을 바로 구매하는 방식에 익숙하다. 가격 비교를 건너뛰고, 구매 목적별로 적절한 쇼핑앱에서 곧바로 구매하는 것이다. SNS 등을 통한 감성적 소비가 강화되며, 기업들은 AI 추천과 영상커머스, 체험 매장 등으로 전략을 전환 중이다.
2. 퍼포먼스 마케터 75%, 소셜 광고 효율 저하 체감
타불라와 퀄트릭스가 발표한 설문에 따르면 미국 퍼포먼스 마케터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5%가 소셜 미디어 광고 수익 저하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깃 포화, 광고 피로도, 단가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절반 이상은 새로운 디지털 채널로 전략을 다각화 중이다.
3. 상위노출 해준다는 광고에 피해 급증
포털 상단 노출을 미끼로 한 광고 대행 사기로 자영업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효과 없는 과장 광고, 공포 마케팅, 가짜 리뷰 작성 등 문제 사례가 속출하며 분쟁도 급증 중이다. 정부는 피해 예방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가이드 마련에 나섰다.
4. 출시 한 달 만에 300만…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로 쿠팡 추격
네이버가 새로 출시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한 달 만에 300만 명 이상이 설치하며 쇼핑앱 1위를 기록했다. 대규모 할인전과 AI 기반 상품 추천, 빠른 배송·무료 반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커머스 광고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 챗GPT, 자동으로 기억한다… AI 개인화 전면 강화
오픈AI가 챗GPT의 메모리 기능을 전면 개편해, 대화 중 AI가 스스로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고 반영하는 자동화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 수동 입력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화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사용자는 저장된 정보 확인 및 삭제도 가능하다.
6. ‘에코레더’는 그린워싱… 무신사, 거짓 친환경 광고 제재
무신사가 인조가죽 제품에 ‘#에코레더’ 해시태그를 사용해 친환경인 듯 광고한 것이 공정위에 의해 ‘그린워싱’으로 판단돼 경고 조치를 받았다. 무신사는 자진 시정 후 '그린워싱 가이드'를 발간해 재발 방지에 나섰고, 신성통상도 유사 사안으로 경고를 받았다.
7. 케이블TV 침체 속 돌파구 찾는 MSO들…신사업 전환 ‘총력’
OTT 성장과 코드 커팅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침체되자 케이블TV 사업자들이 통신·렌탈·AI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방송 수익 감소 속에서도 부가 사업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SK브로드밴드·LG헬로비전 등은 구조조정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본격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