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5일 마케팅 뉴스클리핑
1. 네이버·카카오, 웹툰부터 광고까지… ‘경쟁사 동맹’ 시대 열리나
네이버와 카카오가 캐릭터 IP 협업과 광고 게재 등 이례적 협업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카카오프렌즈 ‘춘식이’는 컬래버 콘텐츠를 공개하고, 양사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공동 활용해 굿즈 판매도 전개한다. 경쟁을 이어온 양사가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잡은 사례로, 업계에선 향후 유사 협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 오아시스, 티몬 인수 최종 확정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인수대금은 116억 원, 공익채권 및 퇴직급여 등을 포함하면 총 181억 원 규모다. 오아시스는 티몬의 물류 효율화를 강화해 시너지를 꾀할 계획이며, 직원 고용은 5년간 보장된다. 회생계획안은 6월 중 관계인 집회를 통해 심리된다.
3. 쿠팡 ‘지재권 침해’에 칼 빼들자… 백기 든 홈쇼핑
쿠팡이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현대·롯데·GS홈쇼핑 등 주요 입점사 판매를 중단했다. 홈쇼핑사는 그간 소명 없이 침묵하다 실무 회의를 통해 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며 판매 재개를 요청했다. 쿠팡은 지재권 보호를 강화해 신뢰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4. 식약처, 의약외품 광고·표시 가이드라인 개정
식약처가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생리용품, 마스크, 반창고 등에도 용기·포장 전면에 필수 정보를 기재토록 했다. '무접착제' 등 오해 유발 문구와 근거 없는 광고 표현을 부적합 사례로 제시했다. 소비자 정보 접근성과 광고 정확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5. 유통업계, ‘러닝족’ 잡기 총력
봄철 러닝 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러너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온은 러닝 전문관 ‘러닝 스테이션’을 새 단장하고 매출도 급증했다. GS25는 인기 캐릭터와 함께 달리는 ‘미니언즈 런’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굽네치킨은 치킨 콘셉트의 ‘굽네 오븐런’을 개최해 체험형 러닝 이벤트를 선보인다.
6. 쿠팡·네이버, 선불충전금 경쟁도 ‘팽팽’
쿠팡의 선불충전금이 1201억 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는 1576억 원으로 선두를 지켰다. 매출 1위 쿠팡과 충전금 1위 네이버가 각각 고객 충성도와 플랫폼 활용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7. 인라이플, ‘성과 보장형’ 숏폼 광고 플랫폼 리바 공개
인라이플이 숏폼 콘텐츠 기반 광고 플랫폼 '리바'를 론칭했다. 리바는 캠페인 목표 조회수를 반드시 달성하는 성과 보장형 모델로, 인플루언서 섭외부터 콘텐츠 제작, 유통, 리포트 제공까지 지원한다. 광고 후에도 콘텐츠는 삭제되지 않아 지속 노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