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6일 마케팅 뉴스클리핑
1. 애플, '애플 애즈’로 리브랜딩 하며 광고영역 확대
애플이 기존 '서치 애즈'를 '애플 애즈'로 리브랜딩 하며 광고 영역 확대에 나섰다. 앱스토어 검색 결과뿐 아니라 투데이 탭, 앱 상세 페이지까지 광고 노출 범위를 넓혔다. 업계는 애플이 지도, 웹 브라우저 등 다른 앱에도 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며, 향후 구글과 경쟁할 자체 검색광고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2. 올리브영·다이소, 이커머스 앱 이용자 '역대 최대치'
올리브영과 다이소의 모바일 앱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월 기준 올리브영 앱 이용자는 880만 명, 다이소몰은 405만 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37%, 89% 증가했다. 높은 점포 접근성과 매장 픽업·빠른 배송 서비스가 온라인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3. 메타, 인스타그램 매각 위기
미 FTC가 메타의 인스타그램·왓츠앱 인수에 대해 독점 유지 행위라며 소송을 시작했다. FTC는 메타가 경쟁사를 인수하거나 무력화하는 전략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고 주장하며, 소송 결과에 따라 인스타그램·왓츠앱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메타는 틱톡 등과의 경쟁을 강조하며 소송의 부당함을 주장 중이다.
4. GPT-4.1 공개한 오픈AI… 성능 논란에 가성비까지 '의문'
오픈AI가 새 모델 GPT-4.1을 출시하며 GPT-4.5를 단계적으로 퇴장시켰다. 멀티모달과 장문 대응 기능을 강조했지만, 코드 성능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 대비 정확도가 낮게 나타나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 높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5. 신세계 랜쇼페, 열흘간 1.3조 매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신세계그룹이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1조 3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조선호텔 등 전 계열사가 고른 성장을 보였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나이트세일, AI 모델 마케팅도 고객 참여를 이끌었다.
6. 쿠팡, 택배 매출도 1위…CJ대한통운 제쳤다
쿠팡이 자회사 CLS를 통해 지난해 택배 매출 3조 8349억 원을 기록하며 CJ대한통운을 제치고 택배업계 1위에 올랐다. 설립 6년 만의 성과로, 유통에 이어 물류 시장까지 장악했다는 평가다. 업계는 쿠팡이 향후 3자물류 시장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7. 당근·오늘의집은 흑자, 컬리는 적자
당근과 오늘의집은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컬리는 적자 탈출에 실패했다. 당근은 광고 매출 호조로 연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고, 오늘의집은 커머스 전반 매출 상승으로 창사 10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컬리는 적자폭을 줄이며 조정 EBITDA 기준 흑자 달성엔 성공했으나 영업손실은 183억 원으로 집계됐다.